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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 프롤로·PDRN 주사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턱 앞쪽이 자주 뻐근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기 쉽지만, 반복되면 관절 주변 조직의 미세 손상이나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물리치료·약물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 턱관절 통증의 경우, 주사 치료가 보완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롤로(prolotherapy) 주사와 pdrn 주사를 함께 적용해 관절 안정성과 염증 조절을 동시에 돕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특징
턱관절 장애는 관절 디스크 위치 이상, 주변 근육·인대의 불안정성, 반복적인 이갈이와 잘못된 자세 등으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뻐근함이나 피로감 정도로 시작되지만, 인대 이완과 미세 손상이 누적되면 관절낭 염증, 개구 장애, 관절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턱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악화돼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커지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프롤로 주사란?
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약해진 인대·연부조직에 주입해 일시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조직 회복을 촉진하는 '증식치료' 입니다. 특히 이갈이·불균형 자세로 인해 턱 주변 인대가 느슨해져 관절이 불안정해진 경우, 인대 강화와 안정성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drn 주사, 어떻게 다른가요?
pdrn은 dna 조각으로 이루어진 생체 재생 물질로, 항염 효과와 조직 재생 촉진 작용이 특징입니다. 손상된 관절낭이나 연골 주위에 주사하면 염증 감소와 세포 회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며, 부작용이 적어 반복 치료에도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롤로와 pdrn, 함께 맞아도 될까요?
두 주사는 작용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합니다.
▷ 프롤로: 염증 유도 → 회복 자극
▷ pdrn: 염증 억제 → 재생 촉진
프롤로로 조직 회복을 유도한 뒤 pdrn으로 염증을 조절하면, 통증 완화와 회복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 프롤로+pdrn 병행 치료를 고려할까?
▷ 스플린트·약물·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 턱관절 통증
▷ mri/ct 등에서 관절낭 손상, 디스크 변위, 연골 마모가 보이는 경우
▷ 반복적 이갈이로 인대 이완·관절 불안정성이 의심될 때
▷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은 필수이며, 필요시 영상 검사를 통해 관절 내부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술 후 주의 사항도 중요합니다
프롤로 후에는 일시적 통증 증가가, pdrn 후에는 가벼운 부기·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턱관절은 좁고 민감한 구조물이 많아 정확한 위치에 주입하는 숙련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술 후에는 턱 무리 사용을 줄이고, 이갈이 관리·자세 교정 등 생활습관 조정도 병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참는 질환이 아닙니다
턱관절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화되면 관절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이 중요합니다. 프롤로와 pdrn 주사는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관절 안정성 + 염증 조절 + 조직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도울 수 있는 치료 옵션입니다. 스스로 관리에 한계를 느낀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과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