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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끝났더니 오른쪽?"... 오십견, 왜 한 번 오면 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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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아졌는데 또 아프다니요…" 오십견으로 한쪽 어깨를 치료하고 나서 다 나았다고 안심하던 분들, 얼마 지나지 않아 반대쪽 어깨에 통증이 시작되어 놀라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실제로 오십견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양쪽 어깨 모두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의 약 20~30%는 수년 내에 반대쪽 어깨에도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쯤 되면 궁금해집니다. 왜 오십견은 한 번만 아프고 끝나지 않는 걸까요?

단순 '노화'가 아닙니다… 오십견의 진짜 원인은?
오십견은 관절막(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병의 이름처럼 단순히 '나이 들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장질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오십견 발병률이 더 높고, 양쪽 어깨 모두에 생길 가능성도 커집니다.

즉, 어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인 대사 이상, 면역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반복성 혹은 양측성 발병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왜 반대쪽에도 생기는 걸까?
오십견은 어깨의 '사용 부족'이나 '운동 제한'이 지속될수록 더 쉽게 발생합니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반대쪽 팔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사용 또는 잘못된 사용이 새로운 자극이 되어 반대쪽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오십견의 원인이 되는 염증 반응이나 섬유화 과정은 전신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쪽 어깨만 치료하고 끝내면 반대쪽이 '잠복기'를 거쳐 뒤늦게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마쳤다고 끝이 아니다… 오십견 재발 방지 예방법은?
오십견이 반대쪽에도 생기지 않게 하려면, 한쪽 치료가 끝난 후에도 계속 양쪽 어깨를 모두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앉은 자세나 어깨 라인의 체형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대사질환이 있는 분들은 어깨 통증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관절 움직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안 아프니까 운동 안 해도 되겠지" 하는 방심이 반대쪽 오십견을 부르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지금부터'의 관리입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 범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반대쪽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일상생활의 질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쪽 어깨가 좋아졌을 때, 그걸 끝이 아닌 '다시 시작점'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괜찮다고 해도, 반대쪽을 위한 예방법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는 생각보다 예민하고, 한 번 굳으면 풀기 어렵습니다. 오십견, 한 번 겪으셨다면 두 번은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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