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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vs 화이트와인, 심장 건강에 더 나은 선택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주조 방식의 차이로 인해 영양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이 심장 건강에 더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화이트와인 역시 일정 부분 항산화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두 와인의 건강 효능 차이와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영양학적 차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모두 포도를 으깨고 발효시켜서 만든다. 하지만 레드와인은 줄기, 씨앗, 껍질이 포함된 상태로 압착되는 반면, 화이트와인은 이들이 제거된 상태로 주조된다.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의학적으로 심장 건강에 더 나은 선택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포도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화이트와인은 주조 시 껍질이 제거돼 레드 와인보다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적은 편이다. 두 가지 와인 모두 칼로리와 당분 함량이 비슷해 기본적인 영양 프로필은 유사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 함량은 레드 와인이 더 높은 편이다.
美 위스콘신 의과대학에서 공중보건학을 수학한 캐리 마도르모(carrie madormo) 간호사는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에서 "가끔 화이트와인 한 잔을 즐기는 경우 굳이 레드와인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며, "와인의 건강상 이점은 오직 적당량을 마실 때만 얻을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 포도에서 유래한 '폴리페놀(polyphenol)'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껍질과 씨앗을 함께 발효하는 레드 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폴리페놀 농도가 더 높다는 차이가 있다. 의학적 연구 결과를 종합해 두 와인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레드와인은 적당량 섭취 시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축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혈관 속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화이트와인도 hdl 증가와 ldl 감소 가능성이 있지만 레드와인에 비해 근거 수준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 염증 감소: 레드와인의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여 혈관 건강과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화이트와인 역시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하는 식물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나, 그 농도는 레드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심장병 위험 감소: 폴리페놀은 혈관 내 ldl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해 혈관이 막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수의 관찰 연구에서 적당량의 레드 와인 섭취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성이 보고됐다. 반면 화이트와인의 경우, 동물 실험에서 혈압 저하 및 심장 마비 위험 감소 가능성이 확인됐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명확한 효능 입증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캐리 마도르모는 "적당량의 레드와인 섭취 시 인지 기능 저하 지연, 인슐린 감수성 개선, 특정 암 위험 감소 등의 잠재적 이점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관찰 연구에 기반하고 있어, 레드와인 자체가 건강을 개선하는지 아니면 식단이나 운동 같은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기 섭취의 위험성... '남성 vs 여성' 적당량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 건강상 일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 와인을 마시기 시작할 필요는 없다. 알코올 섭취에는 심각한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캐리 마도르모는 "과도한 음주는 간 질환, 심장병, 특정 암 및 알코올 사용 장애를 포함한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알코올 섭취를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도르모는 "일부 연구에서는 와인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알코올이 적당량을 마시더라도 고혈압, 뇌졸중, 암과 같은 특정 건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주종∙주량 불문 알코올 섭취 자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