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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피로할 때까지 운동하세요"... 골다공증·근감소증 극복 실전 가이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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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체계적인 운동 요법과 식이요법, 그리고 진화하는 약물 치료를 통해 고령층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보존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요구된다.

정형외과 전문의 양일종 원장(의료법인양주예쓰병원)과 함께 골다공증∙근감소증의 상관관계와 주요 증상을 살펴봤던 지난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과 진화하는 최신 치료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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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키 줄고 걸음 느려졌다면?".. 뼈·근육 동시 무너지는 '골근감소증' 신호 ①

골다공증∙골감소증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법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걷기, 조깅, 아쿠아워킹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은 뼈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입니다. 아령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저항성 근력 운동'은 근육량과 근력을 강화하며, 스트레칭과 요가는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길러 낙상을 방지합니다.

영양 측면에서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멸치, 치즈, 녹색 채소 등을 권장하며,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며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음식만으로는 흡수율이 낮아 필요시 보충제나 주사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미끄럼 방지, 시력 교정, 지팡이 사용 등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근력 운동을 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강도와 빈도가 궁금합니다.
약간의 근육 피로감이 느껴지는 '중간 강도'를 권장합니다. 헬스장 기구 운동 기준, 한 세트당 8~12회 정도 반복했을 때 피로를 느끼는 무게가 본인에게 적합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 5일, 하루 30분 이상을 권하며, 근력 운동은 주 2회 정도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수와 직결되는 허벅지 근육, 허리 기립근, 엉덩이 근육 강화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약물 치료 없이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할까요?
전 단계나 경증인 경우 운동과 식이 요법만으로도 골밀도가 1~2% 개선되거나 낙상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골절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을 위한 약물 치료를 우선하되, 근감소증을 위한 운동과 식이 요법(단백질 공급)을 동시에 진행해야 낙상과 골절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최근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약물이나 연구 동향은 무엇인가요?
골다공증 약물은 크게 수비 인자(골 흡수 억제), 공격 인자(골 형성 촉진), 보조 인자(비타민 d)로 나뉩니다. 과거에는 먹는 수비 인자 제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위장 장애를 피하고 순응도를 높인 6개월~1년 단위 주사제제가 많이 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골 형성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골 흡수를 억제하는 '이베니티(로모소주맙)' 같은 이중 작용 제제가 나와 치료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근감소증 치료제는 아직 개발 중이나,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나 액티빈 수용체 차단제 연구가 활발합니다. 또한 ai와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조기 진단하려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향후 골근감소증 치료 전망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치료 패러다임은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로 갈 것입니다. 유전적 요소, 생활 습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환자별 최적의 처방을 내리고, 웨어러블 기기와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실시간 보행 분석 및 낙상 위험 예측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조만간 근감소증 치료제까지 상용화된다면 고령층의 뼈와 근육 건강 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획 = 김다인 건강전문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