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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전염되지?않습니다…?문제는?'면역?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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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질환은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어루러기, 편평사마귀 등은 외형적으로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경계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건선은 외관상 뚜렷한 홍반과 인설이 동반되어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어렵고, 특히 전염 가능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건선을 겪는 환자들은 단순히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이상의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 거리감을 함께 감내하고 있다.

건선은 전염되지 않는다
이는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이다. 건선은 자가면역 반응의 일종으로, 피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피부에 병변이 생기고 각질이 두껍게 쌓이지만, 이를 통해 타인에게 옮겨지는 성질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선 환자들은 흔히 전염에 대한 우려로 사회적 접촉을 회피하거나, 주변에서 기피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질환 자체보다 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 큰 고통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건선
한의학에서는 건선을 단순히 피부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오장육부의 균형, 특히 간과 폐의 기능 이상, 혈열과 풍열의 침입, 기혈 순환의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부에 병변을 유발한다고 본다. 실제 임상에서는 체질과 병력, 소화기계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에 접근한다. 건선이 단시간에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인 증상 완화보다는 장기적인 체질 개선과 면역 조절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 악화 요인과 생활 습관 관리
건선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음주, 흡연, 수면 부족,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꾸준히 개선하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일부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한 보습제 사용, 일정한 온도의 샤워,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습관 등이 도움이 된다.

건선의 한방 치료 접근
한의학적 치료는 외용 약재와 함께 침, 뜸, 한약 복용을 통해 체내의 열과 염증을 다스리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피부에 직접 적용하는 약재는 순하고 자극이 적어 만성적인 피부 질환에 적합하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한방과 양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선 치료의 핵심은 꾸준함과 인식의 변화
건선을 단지 외적인 병으로 보지 않고, 몸 전체의 균형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선은 전염되지 않는 질환이라는 점이다. 환자들이 사회적 위축을 겪지 않도록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어야 하며, 피부 상태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피부는 건강의 거울이며, 특히 건선은 내면의 불균형을 피부로 드러내는 하나의 신호이다. 사회적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더해질 때, 환자의 치료 과정은 더욱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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