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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가려운 피부, 씻으면 해결될까?

현대 한국 사회에서 ‘고령화’는 정치, 경제,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질러 인구가 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작년 통계청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4%가 노인인 사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고령화 문제의 엄중함을 알렸다.

고령화의 심화, 그리고 기대수명 증가로 사회적으로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오래 사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문제가 더 중요해진 것이다.

등을 긁는 노인

하루 종일 긁게 만드는 가려움증, 그 원인은?

피부 노화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이자 피부 건조, 가려움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나이 들수록 피부도 함께 노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하게 겪는 것이 피부 가려움증이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피부 건조증이다. 피부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표피의 두께가 얇아져 피부 수분량, 지방 함량이 적어진다. 더불어 피지선, 혈관 기능도 떨어지며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피부 건조증은 주로 가려움을 동반하며, 습도가 낮을수록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피부 건조증 외에도 만성신부전증, 당뇨병 등의 질환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노인성 소양증은 노년층의 절반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심할 경우 수면을 방해하며 피부염, 습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성 소양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몸이 가려울 때, 대부분의 사람은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이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야 하며 세정력이 강한 비누, 뜨거운 물보다는 세정력이 약한 비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하루에 2~3회 정도 발라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보습제로 소양증이 완화되지 않을 시 스테로이드 연고가 필요할 수 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은 “소양증을 동반한 피부질환 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말하며 “피부의 두께에 따라 도포하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고를 충분히 바른 후 증상 완화 여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피부 자극은 최소화해야 한다. 겨울철 흔히 입는 니트, 스웨터류의 거친 섬유는 피부를 자극해 피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 옷으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합성섬유보다는 면과 같은 천연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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